산수국
꽃잎 속에
숨겨진 비밀의 정원,
풀잎 마음으로
세상을 연다
눈처럼 고운
하얀 눈빛속으로
파란 하늘이 흐르다
사모의 정으로
붉어가는 홍조빛 마음
사랑하는 임은
기다려도 오지를 않아
깊은 고독은
보라 빛으로 깊어만 가네
북서풍이 몰아치는
겨울 날,
모시저고리 입고
먼 발치에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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