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침묵

제주영주 2006. 3. 9. 00:03

침묵






하고 싶은 말은
산처럼 높고
물처럼 깊이

뼈 속까지 삭혀 있어도

흘러가지 않아



차라리 벙어리로
살아가는 것이

편할 것 같아
긴 침묵만 흘러가네

'마음에 피는 꽃,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결  (0) 2006.03.09
복사꽃처럼  (0) 2006.03.09
풀꽃 같은 마음  (0) 2006.03.09
꿈은  (0) 2006.03.08
목련  (0)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