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우우~
바람이 인다
오름마다
은빛 물결 출렁이며
바람이 인다
감귤 빛 노을이 스며들면
찾아 올 것만 같은
정겨운 웃음 속으로
안기고 싶은 가을이다
풀섶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풀벌레 울음소리가 깊어가는
가을에 아낌없이
모두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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