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당신과 나

제주영주 2006. 3. 10. 18:50

당신과 나

 

 


당신과 나
들꽃을 가꾸며
들꽃처럼 소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들꽃을 피우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영원히 변치 않는
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밤이면
즐비하게 늘어선
고깃배들의 불빛을 밝히는
밤바다를 바라보며
둘만의 촛불을 밝히고
사랑을 속삭이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넓고도 깊은 바다 같은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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