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너와 나

제주영주 2006. 8. 27. 16:15

 

 

 

너와나
그다지 슬프지도 않은
그다지 기쁘지도 않은 노래로

 


너와나
이만큼의 거리로
마주보고 싶음은
영원히 아름다운 우정으로
지속하고  싶은 마음

 

 

 

조용히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욕심 없이
아껴 주고 싶은 마음
욕심 없이
껴안아 주고 싶은 마음

어느 날
심한 폭풍이 몰아쳐도
서로 이해하며
아껴주는 마음으로

 

 


너와나
그다지 넓지도
좁지도 않은
꼭 이대로
이만큼의 거리로 걸어가자

 


너와나
이만큼의 거리로
서로 비추는
별빛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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