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제주영주 2006. 8. 27. 17:07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나의 아들아~~

오월이 아름다운 것은
단지,
연초록빛깔로 싱그러운 몸짓으로
만발한 꽃들을 피워 내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란다

봄날이 분주하게 변해 가는 것은

다가올 성숙한 계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우주의 법칙처럼
우리의 인생도
사계와 같은 것란다

 

 

지금
너는 이 아름다운 오월이란
봄날을 걷고 있는 것이다


너는 눈부신 오월처럼
연초록의 빛깔로 노래하는
싱그러운 젊음과 꿈으로 가득 찬 희망이 있단다


성숙한 계절에
충만함과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선
눈부신 오월이란 봄날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인가에
따라 좌우할 수 있단다


네가 하고싶은 일엔
최선을 다하는 자였으면 좋겠다
너의 인생을 걸고
후회하지 않을 일을 한다면
결코, 실패는 하지 않을 거라 믿는다

 

 

목표를 향해
돛을 올리고 거센 파도에도
지지 않는 패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너의 싱그러운
오월에
더욱더 아름다워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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