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제주영주 2006. 8. 27. 17:28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나를 닮아 가는 아이

나의 어투와 나의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한 거울

 

 

나의 눈높이에서

나의 고정관념에서

나의 잣대로

아이를 재고 있는 못난 부모

 

 

이제 그 욕심을 버리고

덜도 더도 말고

나 만큼만 자라기를 기도하련다

 

 

이제 아이와 다정한 대화로

절실한 친구로 존경스런 부모로

지혜로움을 키우는 부모로 성장하리라

 

 

 

언제나 싱그러운 나무로

언제나 푸르른 잎새로

맑은 햇살처럼 웃는 아이로 자라다오.

 

 

 

아이야

 

 

연꽃의 아름다움은

흙탕물 속에서도 

꽃을 피우기 때문이란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발전시키며

노력하는 사람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거란다

 

 

세상은 결코 만만하지 않으며

그리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란다

 

땀 방울이 값진 것은

노력의 피땀이 흘리기 때문에

그 어떤 보석보다 값진 보석이란다

 

세상을 아름답게

긍정적으로 보는 법을 익혀야 한다

 

이 세상의 무대로

주인공으로 자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다오.

 

 



===사랑하는 자녀에게 띄우는 편지====

'마음에 피는 꽃,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눔의 쉼터  (0) 2006.08.27
너에게로 이르는 길  (0) 2006.08.27
비가 그치면  (0) 2006.08.27
카네이션  (0) 2006.08.27
오늘은 나를 위한 시간  (0) 200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