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빛을 담아
출렁이는 바다에
초록빛 물감을 풀어놓습니다
넘치지 않을 만큼
출렁이는 바다를 담아
먼지 낀 마음을 헹구어
서풍에서 불어오는
봄볕에 걸쳐놓고
그대 오시길
기다렸습니다
아침이면
산새가 찾아와
그대가 오신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오늘
그대는 청록빛 맑은 눈동자로
오셨구려.
-눈이 부신 청록빛 하늘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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