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제주영주 2006. 8. 27. 22:44

 

 

 

 

조심스레 피어나는
하얀 들꽃,

 

삶의 무게로
골 깊이 패인
지나온 길

 

 

거울에 비치는 모습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어라

 

 

가을 하늘처럼
속 깊은 바다처럼

아름답게 길을 걸어가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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