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뜨락
상추잎 같은 푸르름을 가꾸며
싱그러운 풀잎 같은 내음으로
가슴을 씻어 내는 일은
그 얼마나 행복한가
시간의 흐름이 흔적을
조금이라도 남겨 놓을 수 있는
뜨락이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행복한가
비바람에 옷을 적시며
방황하는 날이 있어도
돌아갈 뜨락이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행복한가
세찬 비바람이 불어와도
쉴 곳이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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