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피는 풀꽃 아름다워라 내 마음에 피는 풀꽃 아름다워라.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보잘것없는 풀꽃이지만 내게는 큰 기쁨 ▲ 새벽 하늘을 열어 놓은 듯한 큰개불알풀. 눈 비비며 달려오는 속삭임이 간지럽네요. 그러고 보니 벌써 개불알풀이 피었네요. 아가야 손톱만 한 창을 열어 놓고 봄의 하늘을 그려내는 큰개불알풀이.. 들꽃 이야기 2006.03.08
눈꽃 속에 그려지는 들꽃의 흔적 ▲ 겨울에 만나는 산수국은 쓸쓸함이 묻어 있습니다. 흰 구름이 오름 사이로 오르락내리락 설국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이던 오름들이 숨바꼭질을 하듯 겹겹이 겹쳐지는 산속에 숨었다가 하얗게 드리워진 커튼을 걷으며 살며시 고개를 들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사라오름, 웅장한 성널오름 반대편.. 들꽃 이야기 2006.03.08
생명의 숲…햇살 주워 주머니에 담고 생명의 숲…햇살 주워 주머니에 담고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숲! 탐스러운 보석으로 안겨오다. 한겨울에도 싱그러움을 유지하는 초록 숲으로 갔습니다. 한여름 날에 초록 이파리로 하늘을 가득 채워 놓았던 숲, 그 숲에 가면 겨울이지만, 싱그러운 이파리들이 나풀거리며 여름날의 추억으로 안겨오.. 들꽃 이야기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