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속 이야기

'우연'이란 노력하는 이에게 놓여진 운명의 다리

제주영주 2006. 3. 9. 20:41

'우연'이란 노력하는 이에게 놓여진 운명의 다리

 

 

제24회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당선된 작품 중, 제일 기억에 남은 감흥 깊은 작품은 입선작품중 김옥진씨의'좋은 사장 김대만'이다.

지방대 출신인 김대만은 졸업 후 3년이 지나도 입사시험중이었다.
자신이 실력이 부족해서 서류심사에서조차 통과하지 못하나 싶어 그는 입사준비 중에도 여러 학원에 다니며 새로운 기술을 익혀 나간다.
또한, 영어 실력은 물론 일어, 중국어까지 외국어 선생으로 나서도 될 만큼 실력이 대단해져 간다. 그는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면서 입사시험에 몰두한다.

끈기 있는 남자로 만든 것은 정애련이란 연인이 공이다.
애련은 "끈기 있게 노력하는 남자가 좋아요."라고 자기의 이상형에 대해 말한 후부터 김대만은 고등학교 때 별명이 '작심 하루'였던 별명을 벗어 던지고 그가 애련의 남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사랑이 힘이란 대단한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말 한 마디는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연인들이 다정히 사랑을 확인하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 김대만은 애련에게 금반지 두 개와 종이학 접는 색색이 종이를 담은 상자를 선물로 주면서, 입사하면 사랑하는 애련을 모셔 갈 테니 기다려 달라는 약조였던 것이다.

훗날 그 색색이 종이는 아름다운 천 개의 종이학이 되어 김대만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행운이 종이학이 된다.

김대만의 꿈은 어려서부터 줄곧, 좋은 사장이 되는 것이다.
그가 작성한 '좋은 사장 김대만'이란 보고서는 애련에게 자기가 정말 멋진 사람이란 것을 보여줄 보고서였는데 급하게 버스에 두고 내리지만, 훗날 김대만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보고서다.

그 보고서가 우연히 일치였을까?
유진테크 김사장이 우연이 일치로 그가 타고 내린 버스를 타면서 유진테크 김사장 손에 들어가면서 유진테크 김사장에게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A4로 넉넉히 잡아도 스무 장 정도로 정리된 보고서였다.
제목은 '좋은 사장 김대만이 되는 법'이었다.
김사장(김대만)은 운명에 끌리듯 그 글을 읽고 좋은 사장이 되기 시작하면서 유진테크는 승승장구 행진의 연속이 된다.

이 모든 것은 버스에서 만난 '좋은 사장 김대만'이란 보고서 덕분이다. 그 보고서 덕분에 유진테크 사장(김대만)은 멋진 사장 멋진 인생으로 태어나게 된다.


그렇게 입사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살던 김대만에게 그동안이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입사도전 천 일 만에 드디어 합격통지를 받게 된다.

좋은 사장 김대만이 있는 유진테크에 김대만이 입사를 하게 되며 그의 연인 애련은
천 일 동안 접은 천 개의 종이학을 담은 유리상자를 청혼의 화답으로 보낸다.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와 끊임없는 노력과 그의 강한 신념이 그를 버리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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