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집
관광객들이 고리던지기를 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민속놀이
절물오름 등산로
절물약수터
꿀맛 같은 약수를 마시고 있는 관광객들...
'숲 속의 집'으로 향하는 숲길
삼나무 숲길은 그냥 걷기만 해도 여행의 즐거움이 느낄 수 있다.
빽빽이 들어선 삼나무 숲길을 촬영하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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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도의 수호신인 돌하르방이 반긴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한라산 동북쪽의 절물오름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이다. 절물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제주도 수호신인 돌하르방이 양옆에서 반긴다.
휴양림내에는 지압로, 산책로, 연못, 민속놀이시설, 약수터, 폭포, 잔디광장,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장, 야영데크, 숲 속의 집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삼나무숲과 절물오름이 자리하고 있어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매표소를 지나면 어느 길을 가야 할지 조금은 헷갈린다. 그러나 망설임 없이 길을 선택해도 좋다. 절물휴양림을 휘돌고 있는 삼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시작도 끝도 없이 그저 오롯이 숲길을 오래도록 거닐고 싶어진다. 어느새 숲이 일원으로 숲길을 거닐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몸은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삼나무 숲에서 풍겨오는 피로회복에 좋은 나무의 향기 '테르펜'이란 물질과 사람에게 생기를 주는 '피톤치드'와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음이온' 등 다양한 물리적 환경이 몸속으로 스며들었기 때문에 한결 몸이 가벼워진다.
'삼울길'은 삼나무가 울창한 길이란 의미로 오롯이 걷기에는 좋다. 굽이굽이 휘어지는 오솔길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숲 속의 집'은 성수기 때는 이미 예약이 초과된 상태다. 이곳에서 하룻밤 지새우며 산들바람에 묻혀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와 밤에 노루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는 것도 좋다.
절물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절 옆에 물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절은 없으나 약수암이 남아 있으며 솟아나는 용천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과가 있어 약수터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시원스런 약수 한 모금 마시고 절물오름으로 향했다. 절물오름은 해발 650m 정도의 기생화산이다.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한라산이 우뚝 다가선다. 서.북쪽으로 제주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에는 동쪽으로 성산일출봉, 서쪽으로 비양도. 관탈섬 등이 제주도 절반 정도를 관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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