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
찬서리 익어가는
붉은 단풍잎 소리는
뚝 뚝 흩날리고
은빛 억새 갈노래 만이
텅 비어가는 들판 길에
외로이 흐느적거린다
외로운 마음 하나
사잇길로
어느새
겨울의 첫 입술을
적시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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