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아
작고도 아름다운 창안에
사랑을 심어 놓고
그리움의 꽃을 피웠던
나날들….
아름다운 인연으로 다가온
내, 아름다운 사람이여!
멀고도 가까운 곳으로
우리들의 기다림은
오색 무지개 다리 놓아
그대, 나 사이를
예쁘게도 연결 시켜주었지요
그대, 잠들 때
사알짝 예쁜 꽃 꽂아 놓고
그대, 커피 생각 날 때
그윽한 커피를 끓여
그대 앞에 놓았지요
그대, 바다를
그리워 할 때
출렁이는 푸른 바다를
작고 작은 창안으로
출렁이게 했지요
그대, 비를 기다리고 있을 때
조용히 빗방울을
작고 작은 창문으로
내리게 했지요
늘 말없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다녀가신
아름다운 임이여!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오래오래 기억할 겁니다.
'마음에 피는 꽃,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의 언어 (0) | 2006.08.27 |
---|---|
우리들의 계절 (0) | 2006.08.27 |
추억의 바다 (0) | 2006.08.27 |
그대들의 흘린 거룩한 피 (0) | 2006.08.27 |
봄비 (0) | 2006.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