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도
이 가을에도
붉게 태우는
가슴 저린 노랫소리로
산을 울리겠지요
붉은 가슴을 도려내며
시리도록 울다 지쳐
눈물로 피우는 꽃이 되겠지요
바람부는 날
꽃잎들은 지고
쏟아지는 눈물로
붉게
이 가을을 태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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