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아름다운 언어

제주영주 2006. 8. 30. 19:11

아름다운 언어

 

 

 

맑고 투명한 언어는 아름답다
갈바람 소리로 울기도 하고
눈부신 햇살처럼 포근하기도 하고
넓은 심해의 마음으로 출렁거리기도 하고
곱디 고운 언어로 말을 건네는 언어야말로
푸르른 눈빛으로 말을 건네는 꽃이 아닌가

 

 

 

수학의 매력에 빠져
정직한 수학의 원리에 도취되어 살아가는 갈루아야
너는 수학을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언어만큼 사람들의 마음에 오고 가는 정을 주는 것이
또 어디 있으랴,

나는
이토록 아름다운 언어에 도취되어
오늘도  낙서로 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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