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가을밤

제주영주 2006. 3. 10. 19:13

가을밤

 

 

 


조각달 사이로
그네를 타는
별 한 조각

 

 


갈잎 서걱거리는
풀 섶의 노래
울려 퍼지는
귀뚜라미

 

 

깊어가는 가을밤 속으로
꽁무니에 불을 밝히며
찾아온 귀한 손님

 

 

깊어가는
가을 사연 안고 달려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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