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피는 꽃, 詩

보춘화

제주영주 2006. 3. 19. 13:43

 

 

보춘화


너는 나에게 행복의 돛,


너를 통해 세상너머를 바라 본다

 


우물안 개구리일 수밖에 없는 나,


우물 밖의 세상은 생각도 못한다

 


날개는 있으나,


지상에서 발을 떼는 법을 배우지 못해


날 수 없는 날개,


겨드랑이에 숨겨진 날개는


간지럽다고


봄바람에 살랑인다

 


 


너를 통해


세상너머를 읽고


세상너머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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