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의 들꽃 가을 하늘보다 아름다운 한라꽃이 피었습니다.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영실계곡 물소리에 피어난 한라의 들꽃 ▲ 예쁜 오리들이 모여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가을이 왔습니다. 소슬바람이 스쳐가면서 꽃잎을 건드립니다. 가을꽃 잔치에 벌과 나비들이 춤을 춥니다. 한라산 바위마다 골짜기.. 들꽃 이야기 2006.03.09
엉겅퀴 가시가 있어 슬픈 꽃, 눈물처럼 곱게 피었습니다. 억새꽃이 고운 빛깔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는 가을날에 파란 하늘마저 양떼구름을 몰고 드넓은 사제비동산으로 가을 나들이 나왔습니다. 풀섶을 타고 가을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이 가을날에 들꽃들이 슬프게 울어대는 것만 같습니다. 가을바람에 소.. 들꽃 이야기 2006.03.09
붉은구상난풀 신비의 꽃, 구상난풀을 찾아서 ... 붉은구상난풀 구상난풀 이름으로 보아서는 구상나무숲 그늘에서나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구상나무수림대에서 처음 발견되어 구상난풀이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구상난풀을 만나기 위해서는 해발 14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는 구상나무숲으로 가봐야.. 들꽃 이야기 2006.03.09
버어먼초 신비의 생명으로 넘쳐나는 숲(영혼의 말간 꽃, 버어먼초) 아가야 손톱만큼이나 쏘옥 돋아났던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 이제는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을 가리고 하늘마저 가려 놓았습니다. 하늘을 가린 나무로 인해 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숲이지만 그 숲에 가면 신비로운 생명의 탄생을 .. 들꽃 이야기 2006.03.09
바다 꽃 '바다 꽃' 은은한 향기 창공으로 날아오르네! 도도한 가시 앞세운 백년초 노란 자태 뽐내 철썩철썩 하얀 물거품을 일렁이며 춤을 추는 바다에 바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해녀들은 비릿한 바닷내음을 건져내기 위해 물밑까지 내려갑니다. 해녀들처럼 검게 그을린 갯바위마다 바닷내음을 가득 .. 들꽃 이야기 2006.03.09
매화노루발풀 노루발풀 고결한 군자의 인품을 닮은 꽃, 매화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사입니다. 솜털 같은 눈송이를 맞으면서 시린 하얀 손톱을 살며시 펴 올리며 순백의 눈처럼 고결한 자태로 봄이 왔음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럼 여름을 알리는 전령사는 어떤 꽃일까요? 한라산 정상에서 맨 먼저 여름을 알.. 들꽃 이야기 2006.03.09
수정란풀 그 숲에 가면... 사계절 상록수림으로 울창한 숲에 들어서면 어디선가 태곳적 내음이 풍겨옵니다. 그 곳에 가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나는 숲을 사랑합니다. 우선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물욕이 없는 깊은 산 속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충분히 나눌 수 있기 때문.. 들꽃 이야기 2006.03.09
초종용 초종용을 찾아서 가다. 사철쑥더부살이 ▲ 땅에서 볼 때는 마치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듯합니다.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사철쑥이 있으며 사철쑥 뿌리에 기생하고 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양은 백양더부살이와 비슷합니다. 보랏빛 꽃에 흰 줄무늬가 없다는 것이 다릅니다. 보랏빛 꽃잎을 열면.. 들꽃 이야기 2006.03.09
피뿌리풀 오월이면 꼭 만나고 싶은 꽃 오월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듯이 오월이면 꼭 만나고 싶은 꽃이 있습니다. 붉은 카네이션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여 패랭이꽃도 아닙니다. 꽃의 여왕 장미는 더욱 아닙니다. 민틋한 오름에 뿌리를 깊게 내려 선혈 같은 꽃봉오리를 오므렸다가 화사한 꽃다발로 가슴에 안.. 들꽃 이야기 2006.03.09
현호색 예쁜 입술을 가진 들꽃 숲 속의 산새라 부르는 현호색 숲 속에는 산새들만 지저귀는 것은 아닙니다. 울창 숲으로 가면 하늘빛 깃털을 팔랑 이며 지저귀는 아주 자그마한 산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는 연보랏빛, 홍자색 입술을 가진 산새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현호색은 산록의 습지에서 자라는 들꽃으.. 들꽃 이야기 200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