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아낌없이 주네! ▲자연산 표고버섯(마치 푸른 초원 위에 스머프 집을 지어 놓은 듯 하죠.) 숲의 바람을 타고 새처럼 날아갑니다. 쓸쓸했던 나무마다 연둣빛 물감을 솔솔 풀어놓은 잎새 마다 팔랑거리며 봄볕을 맞이합니다. 메마른 낙엽 위에서 잠시 쉬어가는 볕의 숨결이 들려오는 숲 속의 봄을 느껴봅니다. 봄을 노래.. 들꽃 이야기 2006.03.24
봄의 향기는 유채꽃 향기로부터 온다. 봄의 향기는 유채꽃 향기로부터 온다. 샛노란 꽃물결 출렁거리면서 제주의 봄은 완연한 봄빛으로 수를 놓게 됩니다. 제주의 봄은 유채꽃 필 무렵부터 시작되면서 제주 전 지역을 유채꽃 향기로 휘날리면서 봄은 무르익어 갑니다. 유채꽃은 제주를 대표하는 꽃이 만큼 제주 어디서든 유채꽃을 만날 수 .. 들꽃 이야기 2006.03.22
봄 햇살처럼 피어나는 양지꽃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양지꽃처럼 활짝 웃어 보세요. 누런 풀밭으로 따사로운 햇살이 연일 내려와 뒹굴더니 봄 햇살이 지나간 흔적마다 노란 웃음으로 가득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땅을 기다시피 쪼그리고 앉아서 피는 양지꽃, 봄이 오면 어김없이 양지바른 곳에 풀꽃 무더기로 노랗게 물들어 .. 들꽃 이야기 2006.03.12
박주가리꽃도 새가 되어 날아든다. 꽃도 새가 되어 날아든다. 별보다 아름다운 꽃의 꿈이 펼쳐집니다. 가끔은 꽃도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일까요? 하얀 날개를 달고 끝없이 훨훨 날아가고 싶은 꽃의 욕망이 가득 채워지는 날에는 꽃도 새가 되어 날아갑니다. 지난해에 혹독한 겨울이 막 끝날 무렵 비상의 꿈을 꾸고 있는 신비로운 식물을 .. 들꽃 이야기 2006.03.09
감국 샛노란 웃음으로 넘쳐나는 들꽃, 감국 [들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맑고 깨끗한 물소리에 피어나는 가을향기에 머물다.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가을, 포근하게 내리쬐는 가을볕을 가득 품어 안고 싶은 날입니다. 짙은 가을향기가 바람을 타며 흘러가기도 하고 더러는 우리들의 마음 한 자락에 머물다 .. 들꽃 이야기 2006.03.09
갯쑥부쟁이 보랏빛 갯쑥부쟁이…"고난의 삶을 얘기하다."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아름다운 제주만이 그려낼 수 있는 풍광 속으로 ▲ 가을 하늘을 그려 놓은 듯 출렁이는 바다를 그려 놓은 듯 아름다운 몸짓으로 유혹하는 갯쑥부쟁이. ▲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 서있지만 자신의 빛깔을 잃지 않는 꽃, 갯쑥부쟁.. 들꽃 이야기 2006.03.09
해국 갯바위도 꽃을 피운다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바다의 국화 '해국' ▲ 꿈처럼 피어나는 해국. 푸른 바다 짙게 펼쳐지는 갯바위마다 살며시 꿈처럼 바람을 그려 놓듯 들꽃이 피어납니다. 단단한 바위, 검게 그을린 바위, 짜디짠 바위, 흙 한 줌 없는 갯바위에도 꽃은 핍니다. 그들은 아무도 몰래 하나.. 들꽃 이야기 2006.03.09
애기나팔꽃 애기나팔꽃의 용기에 힘을 얻어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열어가는 한 소녀, 억새물결 속으로 가을바람이 구름을 이고 스쳐갑니다. 가을 바람결에 나지막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쩌면 여름부터 나를 불러 세웠는지도 모릅니다. 이 길을 천천히 걸어서 갔더라면 여름부터 만났을 것인데 무엇이 급했는지.. 들꽃 이야기 2006.03.09
자연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비밀 자연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비밀 억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가을입니다.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슬프게 울어대는 것만 같은 억새꽃으로 가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가을이란 이름만으로도 왠지 서글퍼집니다. 가을은 짧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단풍보다 뜨겁게 가을을 껴안아야 합니다. 제주의 들.. 들꽃 이야기 2006.03.09
천마 천마는 하늘의 馬일까요? 신비의 천마를 찾아서... 언제나 신비로운 생명으로 탄생시키는 숲, 여름으로 향해가는 숲은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가려 놓습니다. 금방이라도 초록 물이 쭈르륵 떨어질 듯한 초록 나뭇잎이 팔랑거리는 신록의 숲입니다. 산새들의 노랫소리로 일제히 일어서 양팔을 벌리고 .. 들꽃 이야기 200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