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밤 ** 사월의 밤 ** 사월의 밤은 불을 밝히지 않아도 좋다 일제히 등불을 들고 피어나는 벚꽃들의 환호성, 하늘 가득 차오르는 사월의 밤은 불을 밝히지 않아도 좋다 4.3의 영혼앞에 핏눈물로 가득 채워지는 사월의 밤은 불을 밝히지 않아도 좋다 하얀 등불로 피어나는 사월은 잔인하도록 아름답다 마음에 피는 꽃, 詩 2006.03.08
순백의 나라로…겨울 눈 산행 한라의 기상 우뚝 선 삼각봉은 한 폭의 산수화 ▲ 하얀 눈꽃은 마치 산호처럼 아름답습니다. 순백의 꽃이 팝콘처럼 피워 오르며 순백의 세상으로 문을 열었지만, 쉽게 순백의 세상으로 걸어갈 수 없었습니다. 겨울 채비를 채 서두르지 못한 농민들의 마음은 지탱할 수 없을 만큼의 무게를 감당해야만 .. 오름 그리고 나 2006.03.08
병술년 첫 날 그곳에 가면! "파도에 몸부림치며 피어나는 들꽃의 향연과 하늘로 치솟은 갯깍 주상절리가 펼쳐지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겨울바다의 울부짖음에 한 해를 반성하며 다가오는 2006년도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난 파도의 질책의 목소리가 쏟아져 내리는 바다에서 자신을 뒤돌아 보는 것도 좋겠지요. 또.. 숨겨진 비경 2006.03.08
겨울의 속살 속에서 꿈틀거리는 봄의 소리 들리세요.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 아름다운 자태 그 너머에는 슬픔이 묻어 있네 ▲ 짙푸른 바다를 향해 피어난 제주수선화의 향기가 나풀거립니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의 숨결 속에서도 가끔은 희망의 窓을 살며시 내보여 주기도 합니다. 며칠 포근한 날씨 탓인지 겨울은 자취를 감춘 듯 대지의 꿈틀거림.. 들꽃 이야기 2006.03.08
백서향 꽃향기 흠뻑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꿈 속의 달콤한 사랑 처럼 풍겨 오는 향기 ▲ 꿈속의 달콤한 사랑처럼 향기로운 꽃향기가 풍겨옵니다. 포근한 봄 햇살을 받으며 숲으로 향했습니다. 성급히 걸어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따사로운 봄볕을 받으며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겨 놓습니다. 사색의 숲처럼 기다랗게 이.. 꽃나무 이야기 2006.03.08
개구리도 발톱이 있을까요?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개구리발톱은 개구리 발톱을 닮았을까요? 동면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 경칩이 가까우면 이미 봄꽃들은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성질 급한 개구리는 이미 나와 돌아다니다가 얼어 죽은 것도 있습니다.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날 즈음, 개구리발톱도 꽃을 피우기 시작합.. 들꽃 이야기 2006.03.08
흐드러지게 핀 만첩홍매화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봄으로 가는 길 ▲ 흐드러지게 핀 만첩홍매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겨우내 침묵으로 흐르던 나목마다 싱그러움으로 움트며 새봄으로 가는 길을 조심스레 열어놓고 있습니다. 겨울은 그렇게 조심스레 봄으로 가는 길을 열어 놓습니다. 새봄으로 가는 길은 결코 화려한.. 꽃나무 이야기 2006.03.08
열병처럼 톡 터트리며 봄 노래 부르는 꽃 [꽃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 고개 내민 귀여운 새끼노루귀 ▲ 새끼노루귀 노루귀가 피었네.” “새끼노루귀가 피었네.” 노래를 부르고 있으나 정작 노루귀가 피어 있는 숲으로 가는 길은 무서운 바람이 숲을 휘감기며 울부짖기 때문에 소름이 끼칠 만큼이나 음산합니다. 겨울 숲에서 들려오는 바람의.. 들꽃 이야기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