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이야기 121

이름만 들어도 알싸한 내음으로 풍겨오는 풀꽃, '산쪽풀'

올해는 황사가 심하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산쪽풀로 하늘을 맑게 물들어 놓을 수 있다면 그러고 싶기도 합니다. 산쪽풀은 쪽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잎의 쓰임새가 쪽풀과 같이 염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산쪽풀’이란 이름을 가졌습니다. 왠지 이름만 들어도 청아한 하늘빛이 떠올려지는 풀꽃..

들꽃 이야기 2007.03.28